2013-06-28 이민영 기자 lmy@fi.co.kr
액세서리 브랜드 「블루(BLUI)」의 성공적 데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수주회, '라 모다 이탈리아나 아 서울(La Moda Italiana a Seoul)'이 27~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블루(BLUI)」,「폰타니(FONTANI)」,「갈로피(GALLOTTI)」외 13개의 브랜드가 출전해 한국 바이어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부스가 있다. 그곳이 바로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액세서리 브랜드「블루」다.
론칭 13년을 맞이하는「블루」는 유럽의 '보그' 잡지에도 실렸던 주목 받는 브랜드.「블루」의 디자인 상품은 코튼, 실크, 캐시미어 등의 천연재료로 염색, 제작된다.
열정적인 디자이너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프린트와 상품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이 적힌 제품의 택(TAG). 또, 포장 박스를 자체 제작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리려는 섬세한 노력이 돋보였다.
현장에서 만난「블루」의 오너 겸 디자이너 '벤뚜렐리 프란체스카'(FRANCESCA VENTURELLI)씨는 "남편과 원단 사업을 하다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즐겁고 놀랍다. 그래서 '내 입에 맞으면 남한테도 통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왔다"고 이 행사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바이어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한국 사람들은 낯을 가리는지 소극적인 편이어서 반응을 정확히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산의 남성복 브랜드 '매료(MAERYO)'의 김동현(34) 사장은 "남성복을 보러 왔다가 뜻밖에 스카프의 매력에 빠졌다. 우리 매장과 어울리는지 계속 지켜봐야겠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BYS'의 장승호(31) 디자이너는 "이미지가 마치 한복을 보는 느낌이다. 자연스러운 염색이라 보기에도 예쁜데, 걸쳐도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영등포에서 신발매장 'LIQUOR'를 운영중인 김민기(33) 사장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컬러감이다. 그냥 보는 것 보다 코디 했을때 더 예쁜 것 같다. 또한 핸드메이드 비니의 마감처리도 훌륭하다"며 극찬했다.

「블루」의 한국시장 진출 성공 유무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지만, 이번 회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은 확실하다.
한편, 이탈리아 패션 지원기구인 엔테 모다 이탈리아(EMI)가 주관, 피플오브테이스트가 한국 협력사로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란디(LANDI)」,「070 스튜디오(070 STUDIO)」,「롯씨(ROSSI)」,「수프레마(SUPREMA)」,「발렌티 바이 벨렌티나스(VLT'S by VALENTINA'S)」,「아니쎄이 라이프(Anissej Life), '니팔(Nipal)SRL'의 「A.F.G. 1972」,「폰타넬리(Fontanelli)」, 지로나치 아두이노(Gironacci Arduino)의 「페미(Femi)」와 「페미 시크(Feni Chic)」등의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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