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5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지분 71% 20억 위안(3500억원)에

중국 유력 캐주얼 기업 썬마(Semir·森馬) 그룹이 남성복「GXG」를 인수한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인 21세기경제보도는 "썬마 그룹이 닝보 중저무상의 지분 71%를 20억 위안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중저무상은 저장성 닝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성복「GXG」와 캐주얼 브랜드「gxg1978」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GXG」는 최근 중국 패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2011년 기준 유통망은 1400개점, 매출은 30억 위안(소매가 기준, 한화 5500억원)에 이른다. 캐릭터 캐주얼인「GXG」가 1200개점, 진 캐주얼 「gxg 1978 」이 200개점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썬마 그룹은 지난해 70억 위안(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중저가 캐주얼「썬마」(유통망: 4420개)와 아동복「바라바라(巴拉巴拉)」(유통망: 3308개) 등 2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2011년 3월에 선전증시에 상장했다.
중국 전문가 윤대희 고문은 "썬마 그룹은 중저가 캐주얼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 2011년 상장 이후 풍부해진 자금력을 기반으로 종합 패션기업으로 그룹화를 시도했으며, 최근 상승세인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의 리딩 브랜드인「GXG」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GXG」는「잭앤존스」와 함께 최근 중국 남성복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썬마 그룹의 자금력을 더하면서 향후 성장 추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썬마 그룹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100억 RMB가 넘는 패션 대형 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으며 중저가 캐주얼, 아동복, 중고가 비즈니스 캐주얼을 보유한 패션 그룹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또 이번 합병은「GXG」의 모든 인력을 그대로 흡수해서 운영에 차질이 없게 됐으며, 두 기업의 문화를 존중하며 공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GXG」는 지난해 부산 프레타포르테에 초청받기도 했으며,「지오지아」를 전개하는 신성통상과 상호 진출과 관련된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