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매장 개설 1순위지역 선정

2006-01-14 박찬승 기자 pcs@fi.co.kr

서울은 강남역…구미, 상승폭 최고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원주가 패션 브랜드들의 2006 상반기 매장개설 희망 1순위 지역으로 뽑혔다. 서울에서는 강남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매장개설 선호 지역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구미로 나타났다. 또 목포와 이천은 매장개설 10대 선호지역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패션인사이트>가 올해 가두상권 매장개설을 희망하는 41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 (본지 2005년 12월 19일자 별책 《2006 상반기 올가이드》 참조).
매장개설 1순위 지역으로 선정된 원주는 지난해 7월의 같은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원주에 대한 패션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원주를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강원·영서지방을 아우르는 전략지인데다, 매출 볼륨과 효율 면에서 모두 높기 때문. 여기에 유력 백화점이 입점해 있지 않아, 전 복종에 걸쳐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 다음으로 선호하는 지역은 청주와 강릉. 청주는 지난해 7월 조사 때보다 순위가 두 계단 올랐는데, 특히 남성복과 캐주얼 브랜드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4위를 차지한 부산은 지난번 조사보다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진주·대구·구미·대전·목포·이천 등이 매장 개설 선호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특히 구미는 지난해 7월 조사 때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해 최근 패션 브랜드들의 선호도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목포와 이천은 10대 선호지역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강남이 지난해 7월 조사 때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상권임을 재입증했다. 강남역에 이어서는 신림역과 코엑스가 차지했다. 이 밖에 건대역이 지난번 조사때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고, 5위에는 명동·수유·신촌·압구정이 동률로 선정됐다. 이 중 신촌과 압구정은 지난번 조사 때 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복종별로는 여성복과 어덜트&골프웨어는 원주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성복과 캐주얼은 청주를, 유아동은 이천을 1순위 지역으로 선정했다. 캐주얼은 청주와 함께 진주를 1순위 개설지로 지목했고, 잡화는 강남과 대구·부산 등 대도시 A급 상권을 개설 1순위 지역으로 뽑았다. 캐주얼을 제외한 여성복과 남성복, 어덜트&골프 브랜드들은 개설 희망 우선 지역으로 원주·강릉·청주·진주·구미·안동 등을 꼽은 것이 특징. 이는 백화점 유통을 동시에 전개하는 브랜드 특성에 따른 것으로 관련 패션업체들이 백화점과 중복된 상권을 매장개설 후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통계의 매장 개설 희망 우선순위 지역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제주, 안동 등과 신행정도시로 선정된 중부권 주변 지역에 대한 패션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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