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이색 핸드백 전시회

2013-06-13 한지형 기자 hjh@fi.co.kr

시몬느 핸드백박물관 ‘K.팝쿠튀르’展

 



시몬느 핸드백박물관이 9월8일까지 'K.팝쿠튀르(K.Pop-couture)'라는 이색 핸드백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가방 디자이너 조명희가 기획한 것으로 동과 서를 잇는 미학을 핸드백에 담았다. 조 디자이너는 2006년부터 「루이까또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오다 최근 프리를 선언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구의 럭셔리 백을 한국의 오트쿠틔르 기술을 이용해 리폼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디올(Dior)」은 한국의 자수를, 「샤넬(Chanel)」에는 누빔기술을 적용했고, 「에르메스(Hermes)」 비닐백은 한국 전통 조각보 형상을 해체해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전통 규방공예 솜씨가 동시대적 미감과 버무려진 핸드백 7점을 독창적으로 재탄생시켰다.


 


 



한편 '팝쿠튀르'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사용되는 신조어다. 최상의 바느질을 의미하는 '오트쿠틔르(haute-couture)'에서 파생된 단어로 재단기술을 의미하는 쿠튀르에 팝(pop)이란 단어를 붙였다. 규방공예를 원칙론에서 벗어나 유쾌하게 풀어보자는 기획의도를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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