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여는 남성 로엘족을 잡아라

2013-06-03 이민영 기자 lmy@fi.co.kr

외모에 돈쓰는 30~50대 남자 2년새 75%증가

새로운 쇼핑족이 나타났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한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 젊은 남성층이 최근 크게 늘어났다. 흔히 '로엘족'(Life of Open-miand, entertain-ment and luxury)이라 불리는 그들은 자신을 꾸미는 30~50대 남성 고객군을 지칭하는 백화점의 신조어이자 새로운 쇼핑족의 탄생을 알려주고 있다.



이들 로엘족은 해외패션, 화장품, IT기기 등 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지난 1~5월 경기 불황에도 불구, 로엘족의 해외패션신장률은 14.5%로 2배 이상을 보여준다. 롯데백화점은 가족을 위한 소비보다 자신의 패션과 라이플 스타일을 위해 소비하는 '로엘족'이 2010년 8만명에서 2012년 14만명으로 2년째 7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로엘족은 업계 선두 브랜드나 유행에 민감한 브랜드를 선택한다. 그에 따라 백화점 측은 패션에 민감한 이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수입브랜드 매장을 추가로 들이고 남성을 위한 특별 쿠폰북도 제작,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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