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1 정민경 기자 jmk@fi.co.kr
「윌씨」「심바이심」「비나제이」등 패션 전시회 열어

신진 디자이너 5명이 모여 26일까지 패션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 이름은 ‘Boutique No.5’, 공간마다 디자이너의 개성을 담아 부티크, 작업실, 아뜰리에 등으로 꾸몄다. 혼자서는 힘든 전시회를 여럿이 함께 모여서 부담을 덜고, 각각 다른 느낌으로 꾸며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병건 디자이너의 가방 브랜드「윌씨(WillC)」, 김영린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심바이심(SIMBYSIM)」, 정지영 디자이너의 란제리 브랜드「비나제이(VinaJ)」, 이은천, 강현희, 오현주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에이비로드(AB:ROAD)」, 최지현 디자이너의 가방, 액세서리 브랜드「웨이다운딥(waydowndeep)」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에이비로드」는 디자이너의 작업실을 콘셉으로 꾸몄다.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 지시서, 패턴 등 실제로 작업 중인 모습 그대로 재현해 마치 디자이너의 방에 들어온 느낌으로 연출했다.

「비나제이」는 여성 란제리 디자이너답게 야릇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검은색 술 장식을 제치고 보일 듯 말 듯한 방에 들어서면 각종 란제리와 화보가 즐비하다.


「심바이심」은 깃털로 장식한 모자, 꽃무늬 드레스 등으로 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번 2013 S/S 시즌부터 선보이는 화이트 라벨의 원피스, 블라우스 등 아이템과 그가 개발한 텍스타일 디자인을 함께 전시해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꾸몄다. 흑백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샘플로 선보인 꽃무늬 자수 스냅백은 반응이 뜨거워 한정 아이템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김영린 디자이너는 “개성 있는 다섯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색다른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 소비자와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1가 5-3 1층 ‘아뜰리에 터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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