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패션왕 쟁탈전, 1분기 실적은?

2013-05-06 김하나 기자 khn@fi.co.kr

GS·CJ 고공신장, 현대 뒷걸음질

올해 홈쇼핑 업계의 ‘패션왕 쟁탈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1분기 성적표를 받아 든 업체들의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렸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GS샵, CJ오쇼핑은 올 1분기 영업 실적이 ‘고공신장’한 반면 현대홈쇼핑은 ‘뒷걸음질’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GS샵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8% 증가했다. 영업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을 견인한 ‘패션·이미용 상품의 판매 비중 확대’라고 GS샵은 분석했다.



당기순이익도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늘어났다. 그러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줄어든 2473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38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늘었다. 매출액은 2785억 원으로, 17.1% 증가했다.



반면 현대홈쇼핑은 상대적으로 성장면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344억원을, 취급고 증가율은 전년대비 2.5%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홈쇼핑의 영업실적 부진에 대해 “상품개편 등으로 수익개선에 주력한 경쟁사들에 비해 경기불황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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