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6 김성호 기자 ksh@fi.co.kr
롯데, 이랜드 이어 현대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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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최근 대형 유통사들이 잇따른 진출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지척에 위치하고, 신도시급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I-타워’,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 국제 도시에 걸맞는 랜드마크 빌딩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점차 완성된 도시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여기에 뉴욕주립대를 비롯 세계 유수의 대학 캠퍼스가 들어서고, 최근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확정 등으로 향후 도시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유통사인 롯데, 이랜드에 이어 최근 현대백화점도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7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박홍진 현대송도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사업약정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송도신도시에 부지면적 5만9400㎡(1만8000평), 연면적 11만8800㎡(3만6000평), 영업면적 3만9600㎡(1만2000평), 주차대수 2300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하게 됐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2015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르면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송도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커넬워크와 10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송도국제도시 내 유통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랜드리테일은 커낼워크의 총 353개의 점포(연면적 5만4726㎡) 가운데 250여개(연면적 대비 약 70%)를 계약하고 이달 말 ‘NC큐브 커넬워크점’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NC큐브 커낼워크점뿐만 아니라 추가로 호텔을 설립하고, 올 상반기 커낼워크에 들어서는 면세점 사업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C큐브 커낼워크점은 인천·송도를 비롯, 수도권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은 작년에 사이판 코랄오션포인트리조트클럽과 중국 계림호텔을 인수하면서 여행 및 레저 사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중국에 여행사를 만들었다.
롯데도 송도국제도시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5일 백화점·호텔·마트·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송도 롯데몰 건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 송도 롯데몰은 대지면적(8만4368㎡) 2만5563평 규모로 1단계 사업으로 먼저 동북아무역타워(NEATT) 바로 옆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연면적 1만6223㎡) 규모의 롯데마트를 착공해 올해 말 개장할 방침이다. 2단계 쇼핑몰·백화점·시네마·호텔 사업은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 오는 2016년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송도 롯데몰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 입구역과 접해 있으며,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업무시설과 연계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선다. 송도 롯데몰의 연면적은 41만4000㎡로 지난 2011년말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31만4000㎡)과 비교해 약 1.3배 가량 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지는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과 직접 연결되는 대규모 상업용지로, 제2·제3의 경인고속도로 및 해안순환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천·부천·시흥·광명·안산 등 650만명의 광역 상권 규모를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송도신도시의 국제적인 위상과 인천공항과의 인접성 등을 감안해, 유명 브랜드 구성은 물론 도심 속에 입지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춘 프리미엄급 아웃렛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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