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1 정민경 기자 jmk@fi.co.kr
[28일 20:00 / Three IFC]
「CHOIBOKO」 최복호 디자이너는 순수 미술의 회화적인 기반에서 시작된 아트 워크의 모티브를 바탕으로 작품 철학을 펼쳐왔다.
3월 28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Three IFC에서 열린 2013 F/W 서울 컬렉션의 테마는 ‘신들의 춤’으로 암각화와 동양적 샤머니즘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들을 선보였다.
암각화는 생존과 안락에 대한 기원을 담는 모티브로서 꾸준히 선보인 유희적 컬러 플레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블랙, 화이트 위주의 울, 펠트 소재에 콜라주 기법으로 아플리케를 더한 작품들을 합해 좀 더 풍성해진 질감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특히 주술적인 패션 세계를 살리고자 천연기념물인 삽살개를 런웨이에 올려 ‘행복과 안락을 기원하는 신들의 춤’이라는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삽살개는 ‘액운(살)을 퍼낸다(삽)’는 의미로 주술적인 샤머니즘에 맥락이 닿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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