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 수입 명품 “불황 몰라요”

2013-03-07 김하나 기자 khn@fi.co.kr

신세계·현대 등 과감한 프리미엄 전략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백화점 럭셔리 브랜드들의 파상공세는 그칠 줄 모른다.
최근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현대 무역센터점 등은 수입 럭셔리 브랜드 조닝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거센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최근 개점 4주년을 맞아 50여개 신규 콘텐츠를 영입, ‘신세계 센텀 2.0’이란 슬로건에 맞게 고품격 패션라인을 강화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5층 전 매장을 사용하게 된 남성전문관. 기존 1, 2층의 수입 남성 브랜드를 5층으로 옮기고, 「휴고보스」 「보테가베네타」 등 신규 럭셔리 브랜드 9개를 들여왔다.
여성 컨템포러리 존이었던 2층은 ‘해외패션브랜드’ 층으로 바뀌었다. 「미샤」 「타임」 등 내셔널 브랜드가 차지했던 자리를 「비비안웨스트우드」 「돌체앤가바나」 「셀린느」 등 럭셔리 브랜드와 자체 구두 편집숍 『슈컬렉션』이 대신했다.



지난달 진행된 세일 행사에서도 15~30%의 매출 신장률을 이끄는 등 신세계의 ‘럭셔리 브랜드 효과’는 입증된 바 있다. 신세계는 이번 리뉴얼에 힘입어 내년 센터시팀점을 1조원 매출 점포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현대 무역센터점도 최근 44개였던 수입 럭셔리 브랜드를 72개로 확대 구성한 해외패션관을 오픈했다. 1층 맨즈관, 2층 여성관 등 이례적으로 복층 매장으로 구성하고, 「고야드」 「지방시」 「발망」 「몽클레어」 등의 브랜드를 새로 영입했다.
이 외에도 강남권 백화점 최대 규모의 고가 시계존과 수입 화장품 조닝도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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