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잉 쇼’의 새 장 열었다

2013-03-06 대구=정인기 기자 ingi@fi.co.kr

대구 PID, ‘직물과 패션’ 동반성장 노려



바잉 쇼의 새로운 무대가 만들어졌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배)은 지난 6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개최했다. 이 행사는 소재 전시회인 프리뷰인대구(PID)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대구지역 소재업체와 패션 브랜드의 동반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6일 첫 무대는 「투에스티(two-st)」와 「더홀리크」란 여성복을 전개중인 투에스티인터내셔날(대표 노동훈)와 소재업체 서진텍스타일(대표 김문탁), 백산무역(대표 이정근)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10년차인 「투에스티」는 브랜드 심볼인 ‘나비’를 테마로 경쾌한 봄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테스트를 거쳐 올 봄 출시되는 「더홀리크」는 첫 론칭쇼를 선보였다. 이들 3개 기업은 3개월과 디자인 기획에서부터 소재 선택, 봉제에 이르기까지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전체 상품 가운데 60~70%를 두 소재업체에서 구매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했다.



투에스티인터내셔날 노동훈(44) 대표는 “소재 산지인 대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사실 패션업체 입장에선 좋은 소재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물량의 한계도 있지만 동대문과 서문시장이란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직거래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소재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30%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소재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소재업체들의 해외 수주회 등에도 샘플을 제공하는 등 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에스티」는 현재 22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더홀리크」는 지난해 2개 점포에서 테스트 한데 이어 올해는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5개 안팎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는 이외에도 「카키바이 남은영」, 「타래D」, 「제이로페」, 「설스탠&엔미야」, 「디모멘토 바이 연미」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뉴맨텍스타일, 텍스밀, 딘텍스코리아, 나나PNC, 송이실업, 조양모방 등의 소재업체가 참여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광배 이사장은 “이번 만남전을 통해 지역 섬유산업과 패션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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