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글로벌 마켓 출사표

2013-03-06 한지형 기자 hjh@fi.co.kr

별도법인 오트렌드랩 설립 … 4월에 「드민」 홍콩 진출



CJ오쇼핑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고태용, 최지형 등 국내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하면서 홈쇼핑업계에 ‘패션열풍’을 일으킨 CJ오쇼핑은 별도법인 오트렌드랩을 설립하고 오는 4월 본격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이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을 다뤘다면 오트렌드랩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현재 「드민」과 「KOSOYOUNG」을 전개 중이며, 여성복 브랜드 「드민(DEMIN)」은 글로벌 시장을, 최근 디자이너로 변신한 배우 고소영의 「KOSOYOUNG」은 국내 시장을 각각 겨냥하고 있다.



특히 「드민」은 CJ오쇼핑이 홍콩 및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장민영 디자이너와 손잡고 지난해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장 디자이너는 「장폴고티에」 「휴고보스블랙」 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후 『매그앤매그』 디자인 디렉터를 역임, 현재 CJ오쇼핑 브랜드 「BASIC A+G」와 「드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숨은 실력자.





지난 5일 서울 청담동 퍼스트룩마켓에서 열린2013 S/S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에서 오트렌드랩 관계자는 “오트렌드랩에서는 디자인을 제외한 생산, 유통, 마케팅, 홍보 등 브랜드 운영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 홍콩 유명 편집숍 『IT』에 입점할 예정이며, 4월에는 홍콩 현지에서 론칭쇼를 연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드민」은건축적인 디자인 디테일과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시크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방가르드하면서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심플함을 강조한 드레스 등이 있고, 가격은 아우터 90~120만, 재킷 80~100만, 상·하의 40~60만, 드레스 70~11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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