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로퍼는 신어줘야 패션리더?

2013-03-02 강선임 기자 ksi@fi.co.kr

클래식 무드부터 감각적인 믹스매치까지

올 봄 로퍼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들이 하이힐만큼 로퍼를 찾게 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로퍼가 선보이고 있다.
매년 클래식하면서 중성적인 멋을 뽐내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욱 날렵하고 깔끔해진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다. 2013년 봄/여름 해외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로퍼를 통해 올 봄 경향을 살펴본다.



◇클래식 무드





로퍼 역시 클래식 룩를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보통 기본적이고 단순한 수트나 깔끔한 원피스에 매치하여 우아한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베이지 컬러의 심플한 로퍼에 톤온톤 수트를 매치하여 클래식함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성스러운 라인보다는 넉넉한 사이즈의 수트를 선택하여 매니시한 느낌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여기에 붉은 브라운 토드백으로 포인트로 줌으로써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으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은은한 광택에 태슬이 돋보이는 검정색 로퍼에는 시폰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우아한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보통 이러한 룩에는 힐을 매치하기 마련이나, 로퍼를 매치함으로써 더욱 고급스럽고 태슬이 포인트를 주어 코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걸리시 룩에 매니시한 감성 더해
소녀 감성의 대표주자 걸리시 스타일.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지만, 로퍼를 매치하여 오히려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3.1 필립 림」은 끝이 뽀족한 앞코가 특징인 로퍼를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로고타입의 꽃무늬 원피스를 매치함으로써 시크한 소녀룩을 연출했다. 보다 발랄한 소녀룩으로 완성하고 싶다면, 색감 있는 플리츠 스커트와 매치하는 것도 좋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흰색 의상에 끈이 더해진 흰색 로퍼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움과 동시에 매니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아일렛 원피스나 도트 숏 팬츠를 매치한다면, 빈티지 감성을 완성할 수 있다.



◇감각적인 믹스매치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과감한 컬러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느낌을 드러내거나 또는 간단한 아이템 믹스매치를 통해 훌륭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마르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반짝임이 돋보이는 매니시한 느낌의 로퍼를 선보였다. 함께 매치한 분홍색과 흰색 블라우스, 스커트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문영희」는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원피스에 캐주얼한 감각의 로퍼를 매치한 믹스매치를 선보였다. 원피스 자체는 심플하고 여성스럽지만, 스니커즈 느낌의 로퍼를 매치하여 감각적인 시티 룩을 완성한 것. 믹스매치 초보자들이라면 비교적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이며,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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