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百서 쫓겨나는 굴욕
2013-02-22 김하나 기자 khn@fi.co.kr
매출부진으로 현대백화점 부산점 철수
콧대 높은 「루이비통」이 현대백화점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달 31일 현대백화점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부산점 1층 매장을 철수했다. 「루이비통」 자리에는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입점했다.
철수 전까지 부산점 1층에서 200m²(6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며 현대백화점의 핵심 테넌트로 활약했지만 매출부진으로 사실상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했다. 경쟁 브랜드인 「샤넬」 「프라다」 「까르띠에」 등이 여전히 영업 중이라는 사실은 「루이비통」을 더 굴욕적으로 만든다.
현대백화점이 루이비통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유는 매출부진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루이비통에 매장을 업체에 빌려주는 대신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기로 계약을 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아 매장 수익성이 떨어졌고, 결국 현대백화점 측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백화점 부산점 철수에 따라 부산지역 「루이비통」 매장은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부산점 등 세 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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