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동방신기로 ‘시끌벅적’

2013-02-19 정인기 기자 ingi@fi.co.kr

10대에서 30대까지 전폭적 지지…부정 트윗 곤경도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라푸마」가 ‘동방신기’ 모델 기용으로 시끌벅쩍하다.



「라푸마」는 지난 2월 5일 동방신기와 광고촬영을 했으며, 6일부터 일부 스틸 컷이 SNS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흘러나갔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때마침 6일이 유노윤호(정윤호)의 생일이기도 해 “「라푸마」 광고 모델 계약은 윤호에게 멋진 생일 선물”이란 글이 트윗과 블로그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동방신기 팬들은 “유노윤호, 정윤호가 입고 나온 걸로 보여주세요~”를 연발했으며 “「라푸마」도 돈 많이많이 버세요~” 등 관련 댓글이 수없이 이어나갔다.



특히 일부 블로그(Lovely U know)에서는 지난해 아웃도어 각 브랜드의 매출과 순위를 공개하며 다소 저조한(6위) 「라푸마」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하는 등 동방신기를 응원하듯 「라푸마」에 강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LG패션측은 “10대부터 30~40대 주부층까지 폭넓은 열성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동방신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영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팬들은 서울 지하철을 비롯 전국 주요 도시 버스에 ‘생일축하 광고’를 게재했으며, 중국과 태국 등 해외 팬들은 쌀을 기부하는 행사를 자체적으로 펼치는 등 열혈팬으로 유명하다.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야왕>과 관련해 「밀레」와 「라푸마」 간 신경전도 화제다.



유노윤호는 드라마 중에 아웃도어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젊은 경영자 역을 맡고 있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의 이미지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측 주장이다. 그러나 현재 ‘야왕’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PPL을 강하게 펼치고 있어 두 브랜드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예측되며, 누가 더 많은 혜택을 볼 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 매출 순위에서 「밀레」는 5위, 「라푸마」는 6위에 올라 근소한 차이로 경쟁하고 있다.



‘악플’로 인한 후폭풍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주 한 네티즌은 자기 트윗에 “싼 맛에 모델 기용해 「라푸마」 망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동방신기 팬들이 신상털기에 나섰고, 급기야 글을 올린 네티즌이 G텍스 직원임이 밝혀져 해당 기업까지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한편 동방신기를 모델로 만든 「라푸마」 광고는 3월초부터 각종 미디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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