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8 김정명 기자 kjm@fi.co.kr
3월 말 요코하마 소고백화점에 1호점

「유니클로」의 안방에 국내 SPA 브랜드 최초로 「미쏘」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는 최근 일본 유통기업 7&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쏘」의 일본 시장에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매장은 요코하마 소고백화점에 3월 말 오픈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SPA 브랜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에 집중하고, 7&I는 한류 SPA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자사 유통망에 유치할 수 있어 양사간 제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I는 국내에서 세븐일레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계 14위의 유통기업이다. 전세계 약100개국에서 편의점 4만5000여개, 슈퍼스토어 600개, 백화점 26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쏘 론칭 이듬해인 2011년부터 TF팀을 구성하여 현지 시장 조사와 정보수집 등을 통해 일본 진출을 준비해 왔다.
「미쏘」는 피팅감 있는 사이즈 및 패턴 최적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상품 구성을 통해 플러스 알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기존 카테고리킬러나 다브랜드 형태의 라인 확장형 브랜드들과 달리, 각 라인의 조합을 통해 풀코디네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쏘」는 연간 1만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다양성을 강조하는 일본 패션 트랜드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이랜드가 인수한 라리오, 로케론 등의 유럽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는 차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윤동석 미쏘 브랜드장은 “가장 트랜디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장의 신선함을 유지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들을 짧은 시간 안에 사로 잡을 것”이라며, “연내에 3~4개 직영매장을 핵심상권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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