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스모드 파리의 분교 에스모드 서울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졸업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3년 동안 스틸리즘(의상디자인)과 모델리즘(패턴디자인) 과정을 익힌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 각 전공별 예비 졸업생 59명은 디자인, 소재 개발, 패턴 제작, 봉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 180여 점을 9개 주제로 선보였다.
심사위원상인 최고상은 현재 남성의 양면적 이미지를 다양한 절개와 패치, 섬세한 소재 개발을 통해 활동적인 아웃웨어와 레이어드 기법으로 표현한 정문석(남성복 전공) 씨가 수상했다. 또한 가장 뛰어난 패턴 디자인을 선보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철거 직전 아파트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인체곡선을 따라 흐르는 비규칙적인 절개선과 패턴의 변형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 최지영(여성복 전공) 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장필규 씨가 에스까다 코리아상, 위서현 씨와 박기령 씨가 각각 렌징상과 텐셀상을 탔으며, 채은영 씨는 울마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