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최초 공모가 40만원으로 상장된 롯데쇼핑이 주가 등락 및 투자기관 평가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여주었으나, 최근 4/4분기 양호한 실적과 꾸준한 마진 확대 등을 호재로 주가 및 실적 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지난 4/4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2천33억원이며, 이는 점포 출점에 따른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에도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절감효과, 비용집행의 효율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쳐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서북상권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라고 일컬어지는 스카이파크의 인수전에서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컨소시엄이 신세계를 제치고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의 향후 투자 예상 금액은 3천억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결과가 발표된 14일과 15일 롯데쇼핑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신세계는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스카이파크 인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민감했다.
백화점 사업에서는 신세계에 앞서지만, 할인점의 경우 업계 3위를 기록 중인 롯데와 신세계의 경쟁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규 점포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경쟁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