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케이스위스」 본사 인수

2013-01-17 한지형 기자  hjh@fi.co.kr

미국, 중국, 유럽 잇는 글로벌 패션네트워크 구축

「케이스위스」 미국 본사



이랜드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패션 상장사인 「케이스위스(K-SWISS)」 본사를 인수했다.



이랜드그룹은 17일 “「케이스위스」의 주식 전부를 약 2000억원(1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면서 “이번 인수건으로 미국 시장에 확실한 사업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미국, 유럽, 중국 세계 3대 패션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스위스」는 1966년 설립, 2005년 이후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2011년에는 총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내 판매비중이 5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홍콩, 일본, 영국, 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에 나눠져 있다. 국내에서는 「르까프」를 운영하는 화승이 2019년까지 독점 운영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이랜드는 앞으로 「케이스위스」를 「나이키」 「아디다스」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는 한편 미국, 중국 스포츠 시장을 선점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뉴발란스」 「나이키골프」에 「케이스위스」를 추가함으로써 스포츠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 중국 내 스포츠 시장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이랜드 관계자는 “「케이스위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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