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3 정민경 기자 jmk@fi.co.kr
본점 영플라자, 13일까지 SM타운 팝업스토어 진행

소녀시대의 대형 벽보로 외관을 꾸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진짜 소녀시대가 등장했다.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소녀시대가 지난 2일 영플라자 ‘SM타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것. 이날 오후 영플라자 일대는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북새통이 벌어졌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였지만 실내를 빼곡히 메우고도 모자라 외부까지 10m 남짓 줄을 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소식을 미처 듣지 못한 이들도 수많은 인파에 깜짝 놀라 "무슨 일이냐"며 사방을 에워쌌다.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함성과 함께 플래시 세례가 터져 나왔다. 워낙 인파가 몰린 탓에 포토월에 선 이들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일부 열혈 팬은 사다리를 챙겨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 첫날부터 소녀시대 효과를 톡톡히 본 SM타운 팝업스토어는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국내 팬을 비롯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려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린 것.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연예인 관련 상품은 진열하기도 전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스타의 모습이 담긴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라는 듯 양팔 가득 집어 들었다.
매장은 길게 줄을 선 소비자들과 상품을 찾는 이들로 혼잡한 가운데 오픈 2시간 만에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매장 안에서는 소녀시대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연속 상영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SM타운 팝업스토어는 이달 13일까지 본점 영플라자 1층과 지하 1층 이벤트 공간에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티셔츠, 모자, 쿠션, 노트 등 200여가지 상품을 출시했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한류 스타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상품을 국내외 팬들에게 선보인다.
안치우 롯데백화점 자주MD 매니저는 “롯데백화점의 상품 기획력과 SM 엔터테인먼트의 스타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류 스타를 키 테넌트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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