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0 김하나 기자 khn@fi.co.kr
신세계백화점 ‘신진 디자이너 페어’ 열기 후끈

신세계백화점이 인디 브랜드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제 9회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강남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9회 행사는 올해부터 인디 브랜드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신세계백화점 행보와 맞물려 총 3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전시장엔 「더룸」 「디아서」 등 의류부터 「아이헤잇먼데이」 「잇츠백」 등 가방, 양말, 주얼리 등 각종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의 40여 개 브랜드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기존 백화점 브랜드에 비해 60~70% 저렴한 가격대가 중장년층의 발걸음을 이끌었고, 인디 디자이너만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감성이 20대의 유입율을 높였다.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부산 센텀시티점까지 확대되며 전국 행사로 발돋움한 이 전시회는 매회 30~40개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참여, 신진 패션인들의 좋은 발판이 돼왔다. 지난 8회에 걸친 방문객 수만 6만여 명,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며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는 “신진 디자이너 페어는 합리적인 가격과 개성 강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지방 점포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실력파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올 초 국내 인디 브랜드로 구성한 자체 편집숍 「신세계앤컴퍼니」를 오픈하고, 지난 10월 중소기업 대상 ‘협력사 모집 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8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정식 입점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디 패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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