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투표 독려’ 눈길

2012-12-17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백화점의 ‘투표 독려’ 눈길

백화점들이 직원들의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백화점 오픈 시간을 1시간 늦추거나 탄력출근제 등을 시행하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이는 시민단체들이 유통업체 근로자들이 “이른 오픈 시간 때문에 투표 후 출근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제기하자 내놓은 방책들이다.



가장 파격적인 대안을 내놓은 것은 갤러리아 백화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의 오픈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췄다. 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한 직원들은 업무시간 중 다녀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직영 사원에 한해 출근 시간 자율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개인의 일정에 따라 시간을 조정해 출근할 수 있게 됐다. 파견사원의 경우에는 백화점이 직접 출근관리를 하지 않아 협력사에 직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교대제 도입 등을 권장한 상태다.



현대백화점은 투표 후 출근하기 힘든 원거리 거주 임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기존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늦췄다. 또 개인 사정으로 출근 전에 투표하지 못하는 임직원은 업무 시간 중에 투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협력사원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점내 게시판 및 조회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협력 업체에 탄력 근무제, 교대제 시행 등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임직원이 오전에 투표를 하고 출근하거나 조기 퇴근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백화점들이 오픈 시간을 늦추거나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 홍보 영상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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