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크루', 中 안나실업에 매각

2012-11-29 정창모 전문기자 

안나인터내셔날 법인설립, 구양욱 대표 이사 체제

「인터크루」가 중국 업체인 안나실업에 매각됐다.
이번에 매각된 「인터크루」는 국내 의류 전문 업체인 더신화가 보유한 브랜드이다. 더신화는 1998년 신우상사라는 사명으로 시작했다. 인터크루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해오면서 2002년 20억원에 성인 캐주얼을 비롯 아동복, 가방, 신발, 이너웨어, 수영복, 시계, 넥타이 등 13개 부문상표 사용권도 함께 인수했다.
이후 신화인터크루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후 브랜드 인수도 강화했다.



지난 2007년 6월 SG위카스로부터 옴팔로스 사업부를 양도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상표권과 재고 유통망 등 브랜드 전개권을 모두 인수했다. 2010년 8월 캠브리지코오롱이 전개하던 「제이폴락」을 인수했다. 브랜드 인수가 아닌 매장, 재고 등 브랜드 전체를 인수하는 자산 인수 방식으로 50억원에 인수했다. 이 때 사명도 현재의 더신화로 변경했다.



당시만해도 인수한 브랜드 모두를 자산 양수 방식으로 인수할 만큼 자금력과 성장성이 컸다.
2008년 전후만 해도 향후 10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면서 고속성장하던 더신화가 최근 들어 경기침체 SPA 브랜드 증가 등으로 매출은 증가세였지만, 수익성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브랜드별 매장을 100여개씩 보유하면서 성장하던 더신화는 시장 환경 악화 등으로 우선 캠브리지코오롱에서 인수한 「제이폴락」의 오프라인 영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변경했다. 매장도 「인터크루」와 「옴파로스」로 변경해 영업하는 전략으로 올해 7월 수정했다. 즉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SPA 브랜드 등과 유명 브랜드에 밀려 수익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지난달 25일 기업의 모태 브랜드인 「인터크루」를 중국 기업인 안나실업에 매각했다.



안나실업은 예전 「인터크루」 외주 생산도 해왔던 업체로, 지난달 12일 한국법인 안나인터내셔날을 설립하고 구양욱 이사를 대표로 영입했다.
더신화는 신규 사업 추진보다는 기존 브랜드인 「옴파로스」와 「제이폴락」의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고, 「옴파로스」는 오프라인(가두점과 대형마트 입점) 중심으로, 「제이폴락」은 온라인과 홈쇼핑 등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