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실업(대표 김종남)이 비스코스 레이온사의 단사 선염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레이온사 염색기술은 펄프 상태에서 원료 자체에 염색하는 방법으로 컬러가 50∼60가지이며 생산기간도 한 달 이상 걸렸으나, 미도실업이 개발한 비스코스 레이온사 선염기술은 생지 상태의 단사 염색기술로 컬러가 300가지 이상이며, 생산기간도 일주일 안팎으로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염색기술이다
미도실업의 김종남 사장은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올 9월부터 생산한 비스코스 레이온 선염사는 필라멘트 상태 선염기술로 방직(제직용)과 다이마루 편직시에 가장 적합하다”며 “이미 시제품을 태광모직 등에 공급했으며, 현재 월 생산량은 30톤이나 내년부터는 계속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스코스 레이온사는 그동안 모직, 직물 원단에서 후염에 의한 염색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선염을 하고 싶어도 많은 투자와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 제품에 대해 중국에서 레이온사를 국내에 공급하는 백산인터내셔널 김대룡 과장은 “기존 레이온사는 원료 자체를 펄프 상태에서 염색해 뽑은 실로서 생산공정의 어려움과 컬러에 한계가 있어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미도실업의 비스코스 레이온사 선염은 생지 상태에서 간편하게 원사를 염색하는 기술로 컬러가 300가지 이상이고 어떤 원사든 일주일 안에 원하는 수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염색기술이다”며 “선염제품에 대해 외국 바이어들도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선염 주 용도는 남녀 정장, T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스웨터 등이며, 실의 굵기는 50∼150데니아 등으로 색상의 변형이 없다. 이 제품의 생산기간도 기존 건조시간인 48시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였다. 또한 생산시설도 자동화하여 제품의 품질을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하여 김종남 사장은 “광택이 나는 비스코스 레이온사는 제직부터 다이마루 편직, 벨루아, 자가드 등의 문양을 낼 때 뛰어난 소재다. 이 소재는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3만 5천달러 사이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앞으로 수출과 내수시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