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9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제5회 글로벌 패션 포럼 성료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패션 포럼이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패션업계와 학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패션 포럼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패션 산업 지식 기반화 사업의 일환이다. 2008년 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SPA, 그린패션, 융합, 감성경영 등 글로벌 패션 이슈를 주제로 대응 전략을 다지는 지식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5회를 맞은 올해 포럼에서는 세계의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집중 조명했다. 연사로는 이랜드 최종양 중국 총괄 법인장이 나섰다. 그는 1994년 중국 진출 후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얻은 노하우를 공개했다. 최 법인장은 “중국 진출 초기에 계약 매뉴얼이 부실해 현지 업체와의 계약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중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관습•법률에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용준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국 소비자의 계층별 특성에 대해 연설했다. 그는 “중국 3, 4차 도시의 빠링하우(80년대 출생자)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성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선진국 브랜드와 신흥 경제국 브랜드 사이에 위치한 한국의 ‘샌드위치’ 현상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정확한 소비자 설정과 현지화를 제시했다.
기조 강연자로는 UN 제네바 국제무역센터 의류산업 컨설턴트인 클라우디아 캐릴론과 前 LVMH 아시아 퍼시픽 사장 장 라이르가 초빙돼 글로벌 마켓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