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살롱화 ‘미소페’ M&A 추진

2012-10-18 정창모 전문기자 jcm@fi.co.kr

엘칸토 인수 이어 제화부분 사업확대

이랜드가 ‘미소페’를 보유한 비경통상의 인수 협의가 진행 중이다.
비경통상은 1989년 미소페(MISOPE)상사로 출발하여 양화, 피혁 제품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1998년 12월에 비경통상으로 법인 전환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미소페(제화)’ ‘제이니제인(핸드백)’ ‘솔트앤초콜릿(멀티숍)’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이엔와이콜렉션에서 ‘프리페(제화)’를 보유하고 있다.
비경통상과 자회사인 이엔와이콜렉션의 보유 매장은 대략 140개 정도이며, 비경통상은 ‘미소페’를 중심으로 주로 백화점의 입점 매장으로 운영하고, 이엔와이콜렉션은 마트와 아울렛을 중심으로 한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비경통상은 601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자회사인 이엔와이콜렉션도 2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이랜드는 비경통상에 대해 실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사 진행에 큰 차질이 없다면 11월 초 본 계약 체결과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비경통상의 인수 가치 등 실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본격적인 계약을 검토할 것이며, 아직 실사 초기 단계여서 인수가 확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이랜드는 전 분야에 걸쳐 인수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제화 부분도 계속되는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0년 이탈리아의 113년 된 구두 회사인 '라리오'를 인수했다. 이후 2011년 엘칸토도 인수했다.
올해 초 추진하던 미국 신발 업체인 'CBI(Collective Brands Inc.)'의 인수는 실패했지만, 다시 국내 브랜드 중 살롱화 3위권의 미소페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기존 사업인 ‘뉴발란스’와 ‘라리오’ ‘엘칸토’ ‘미소페’ 등의 제화 브랜드, 그리고 멀티숍 ‘폴더’ 등으로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셈이다.
결국 의류 부문에서 신발, 액세서리 부분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인데, 이는 중국 시장내의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도 보여진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