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8 정민경 기자 jmk@fi.co.kr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 22일부터 7일간 진행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용산 전쟁기념관, 서교동 자이갤러리,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다.
시민들과 함께 한 전야제로 패션 축제의 막을 올린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패션페어, PT 쇼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의 패션쇼 서울컬렉션과 서울패션페어는 전쟁기념관에서,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 제너레이션 넥스트와 PT 쇼는 자이갤러리에서 열리는 등 행사 주제에 따라 장소가 다르다.
지난 4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춘계 행사와 비교해보면 전체 일정이 하루 연장됐으나, 서울컬렉션 패션쇼 횟수는 55회에서 45회로 줄었다. 춘계 행사의 경우 패션쇼가 많아 다양하고 볼거리가 풍성했지만, 다소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수렴해 조정한 것. 또 중견 디자이너의 무대였던 패션테이크오프는 폐지되면서 서울컬렉션에 흡수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디자이너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서울컬렉션의 경우 심사를 통해 공정성을 높였다. 독립 브랜드 운영 5년 이상, 제너레이션 넥스트 3회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영업실적과 포트폴리오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최근 3년 이내 서울컬렉션에 5회 이상 참가한 디자이너는 별도의 심사 없이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독립 브랜드 1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춘계 행사와 마찬가지로 심사를 거쳐 12팀을 선별했다.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서울패션페어는 부스별 조닝을 구분해 남성복 2개, 여성복 13개, 잡화 9개, 싱가포르 브랜드 6개 등 총 30개 업체로 구성했다.
이 중 8개 팀은 비즈니스 집중형 프레젠테이션 쇼에 참가해 라이브 모델, 전시, 캣 워크 등 다양한 형태로 PT쇼를 진행한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국내 판로 개척이 지원될 수 있도록 국내 바이어 초청을 강화했고, 수주 실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해외 바이어 등급을 객관화했다. 이번에 초청한 해외 바이어 또한 인지도, 실적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했다. 특히 한류 열풍을 고려해 유럽 미주 지역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 바이어 비중을 높였다.
한편, 서울시는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 문화 체험 등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투어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 것이 특징.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 스타일 UCC 콘테스트, 미니섬 프리마켓, 패션 프로젝트 ‘나도 디자이너’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를 통해 서울패션위크를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패션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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