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8 김성호 기자 ksh@fi.co.kr
대구 동성로에 편집숍 위주의 쇼핑몰 ‘자이유’ 추진

편집숍 위주로 구성된 이색 쇼핑몰이 탄생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쇼핑몰 시행사는 MD시에 소위 백화점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 유치에 온 힘을 쏟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집숍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유치해 키(Key) 테넌트로 활용하는 쇼핑몰들이 늘고 있다.
오는 11월말 대구 동성로에 편집숍 브랜드 위주의 ‘자이유’ 쇼핑몰이 탄생한다.
자이유는 포항 그랜드에비뉴(대표 계만석) 쇼핑몰에서 대구 동성로 구(舊) 갤러리존 쇼핑몰을 장기 임차한 후 리뉴얼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자이유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한 층당 면적은 990㎡(300평) 정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의류, 지상 4층은 F&B 브랜드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서울의 대형 쇼핑몰이나 가로수길, 또는 홍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편집숍 위주의 MD로 추진된다.
요즘 인기있는 드럭 스토어 브랜드와, 커피 전문점도 입점시킬 계획.
3층에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편집숍과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보세숍을 구성하고, 4층에는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을 구성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가두 핵심 상권인 대구 동성로 상권은 대구백화점 주변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페와 클럽, 그리고 보세숍들이 밀집해 있는 자이유 건물이 위치한 곳까지 상권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박근영 MD 부장은 “자이유가 들어서는 주변은 오후 시간부터 밤 늦게까지 젊은층의 고객들로 넘쳐 나는 곳”이라며 “따라서 자이유에는 기존 백화점 브랜드보다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편집숍과 F&B 브랜드 위주로 구성해 대구 지역 유일의 트렌디 멀티 패션몰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이유에는 이미 몇몇 대형 편집숍의 입점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구성브랜드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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