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의 3가지 방법을 찾아라

2012-10-15 유경희(삼성증권 압구정점 PB) 

유경희의 투자프레임

정답은 “골드바, 금 관련 펀드, ETF로 투자”



금(Gold)에 투자하고 싶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실행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막막하다. 얼마 전 연세드신 어떤 고객은 적은 돈이 생길 때마다 동네 금은방에 가서 금을 조금씩 사서 모아두신단다.
금의 순도나 유통, 이런 것을 떠나서 맘이 든든하다고 하시는데, 투자하면서 내 맘이 든든하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금 실물인 골드바, 금 관련 펀드, 지난 회에 언급했던 ETF 3가지가 있다.  위 고객처럼 실물을 사는 것인데 규격화된 것이 골드바일 것이다. 이것은 1kg 단위로 거래가 된다. 3.75g 이 25만원 수준이란 것을 생각하면 가격면으로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금은 실물이기 때문에 분실위험 노출도 된다. 따라서 대여금고에 보관도 고려해야 한다.
골드바는 5%의 매매수수료와 부가가치세 10%도 부가된다. 다음으로 금 펀드라는 것도 있다. 주식형 펀드처럼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금 가격 변동만큼 수익율이 따라가나 실물가격과 펀드 수익율 간에 일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선물투자비중이 높은 펀드에 따라서는 내부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만기연장비용). 또한 펀드 특성 때문에 환매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 수수료 발생 안 되는 시기,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간편하기로는 지난 번에 언급했던 ETF라는 것이 있다. 미국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금 ‘선물’가격을 추적하는 것이 있는데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를 하는 것이다. 1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증권계좌를 통해서 한다. 펀드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높은 유동성이 장점이다.
매도시 발생하는 증권거래세는 부과되지 않지만, 보유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 그러나 간편하기 때문에 오히려 잦은 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금도 가격의 변동폭이 꽤 있는 자산이다. 항상 신중하게 접근하고 나의 특성과 맞는 투자 방법을 골라봐야 할 것이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