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8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육성 사업 활발

지방자치단체가 디자이너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프랑스 트라노이, 미국 코트리 등 세계 패션 무역 전시회 참가 비용을 후원하고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브랜드를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방안을 반겨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 시장에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지역 디자이너들을 4명을 선발해 프랑스 파리 패션 전시회 ‘트라노이’ 참가를 추진했다.
트라노이는 최고급 브랜드의 경연장으로 패션의 예술적 평가와 실질 비즈니스가 동시에 이뤄져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무역 패션 무역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에 참가한 대구 지역 패션 디자이너는 장현미, 김건이, 최갑운, 박수우 등이다.
패션조합에서는 마켓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암 모하메드를 전략 파트너로 선정, 국내로 초청해 참가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 평가와 컨설팅을 받는 등 시장공략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도왔다.
한국패션협회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미국 뉴욕 패션 코트리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를 지원했다.
패션 코트리는 미국 최대 여성복 트레이드 쇼다. 올해는 총 20여개국의 패션 의류 액세서리, 제화 15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세계 바이어 3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김홍범, 박춘무, 이상복, 이지연, 최지형, 홍혜진 등 6명의 여성복 디자이너가 참가했으며 바이어들에게 디자인, 소재, 봉제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별도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인 ‘서울텐소울(Seoul’s 10 Soul)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9월 26일에는 프랑스 국립 미술학교 에꼴 드 보자르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강동준, 고태용, 신재희, 최범석, 최철용, 이석태, 이승희, 임선옥, 스티브&요니, 홍혜진은 현지 패션 피플, 해외 유럭 프레스 및 바이어 700여 명의 뜨거운 관심속에 멀티 패션쇼를 펼쳤다.
르네상스를 콘셉으로 30명의 라이브 모델이 디자이너별 3가지 컬렉션을 선보인 가운데 기존 패션쇼와 차별화된 야외 정원 파티도 함께 운영해 참석자들이 유쾌하게 즐기는 패션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레타포르테 회장인 쟝 피에르 모쵸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앞으로 파리를 비롯한 유럽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 또 디자이너를 지원해주는 서울시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벌여 디자이너 육성사업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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