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소싱 베트남으로 몰린다

2012-09-28 김경환 기자 nwk@fi.co.kr

한세실업, 제3공장 가동…연 4500만장 의류 생산




국내 의류 업체들의 최대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의류 제조 수출 업체인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은 이달부터 베트남 제3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매출 증대에 나선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베트남 호치민 남쪽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띠엔장에 건립하고 있는 베트남 제3공장의 가동을 이달부터 부분적으로 개시한다”면서 “신규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매출액이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제3 공장이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생산 라인 120개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현지인 8000여 명을 고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매출액 8억 7000만 달러(9720억원) 중 50%를 베트남 1·2공장에서 생산했다.



니트와 우븐(정장·셔츠) 봉제를 위한 290개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1만5000여 명 직원을 현지에서 고용해 8400만장의 의류를 생산 수출했다. 제3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4500만장의 의류를 추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김상률 경영기획팀장은 "베트남 제3공장이 가동되면 수주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늘어나는 오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미얀마 등 제3 지역의 봉제 공장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갭, 나이키, 아베크롬비&피치 등 해외 유명 의류 브랜드와 월마트·타겟 등 주요 백화점에 납품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자라, H&M 등 SPA 브랜드와도 거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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