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마니아들 여기 모여라”

2012-09-28 정민경 기자 jmk@fi.co.kr

눈스퀘어 4층 ‘애비 스트리트(Abbey Street)’ 오픈




명동의 복합 쇼핑몰 눈스퀘어가 이색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눈스퀘어는 지난달 7일 4층 일부 991㎡(300평)를 스트리트 패션 존 ‘애비스트리트(Abbey Street)’로 꾸며 리뉴얼 오픈했다. 이 곳은 오픈 1주일만에 전년 대비 30%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메인 타깃을 스트리트 패션 감성을 가진 20~30대에 맞추면서 이에 따른 MD 개편도 이뤄졌다. 서울 홍대, 압구정의 편집숍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카시나』 『웨일런』 매장에서는 「스투시」 「탐스」 「프라이탁」 「마샬아티스트」 「꼬떼시엘」 「비바스튜디오」 등 국내외 마니아 층이 두터운 브랜드를 찾을 수 있다. 기존 「빌라봉」 「STL」 외에 「히든아젠다」 「삭스어필」 「제니스핏」 등 신규 브랜드도 입점했다.





이번 MD 개편은 기존 스포츠 브랜드 조닝을 스트리트 브랜드로 변화를 주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나의 큰 편집숍으로 보이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브랜드의 경계를 없애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구성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탁 트인 공간에서 매장을 넘나들며 둘러 볼 수 있다.



명동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스트리트 브랜드 편집숍이 생겼다는 소식에 패션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또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구매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히든아젠다」 관계자는 “눈스퀘어 4층은 「히든아젠다」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이다. 브랜드 홍보 효과, 매출 실적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눈스퀘어는 1층부터 3층까지 「자라」 「H&M」 「망고」 해외 SPA 브랜드로 4층은 스트리트 패션 존 ‘애비스트리트’, 5층은 다양한 편집숍 및 신진 디자이너 숍 ‘레벨 5’ 등으로 구성했고 그밖에 패션 뿐만 아니라 영풍문고, CGV, 스타벅스, 토다이 등 각종 식음료 브랜드까지 다양한 테넌트를 운영하고 있다.



<Interview>

문형준 눈스퀘어 점장



“애비스트리트(Abbey Street)는 그 자체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지향합니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중에서도 의류, 가방, 속옷, 양말 등 다양하게 마련했어요. 여러 가지 아이템 중에서도 새롭고 한정적인 것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죠. 앞으로 팝업 스토어 형태로 브랜드를 소개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수시로 유치하는 등 MD도 다양한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 국내 유일의 스트리트 패션 존이란 슬로건을 내건 만큼 차별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