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4 정창모 전문기자 jcm@fi.co.kr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유아복 전문업체 제로투세븐이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제로투세븐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현재 매일유업이 최대주주로 지분 50%(427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이사가 16.3%(139만주),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이 8.3%(7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상장 공모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1만1100원(액면가 500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반 공모를 통해 300만주 정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 예정 금액을 산정할 경우 300억~3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로투세븐은 2000년 2월 매일유업에서 출자하여 (주)아이디알인터내셔날이라는 유아복 의류 제조와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상호를 (주)제로투세븐으로 변경하였다. 2011년 결산 기준 자산 규모는 753억원이고, 매출액 1910억원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2011년 결산 기준 매출액은 191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185%나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유아동복에 알로&루, 포레즈, 알퐁소 등과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인 궁중비책, 그리고 영국에서 들여온 수유용품 토미티피를 보유하고 있다. 알로&루의 경우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지난해 이미 중국 내에 100호점을 넘긴 상황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115억원으로 전년대비 187.5%나 급등했다. 하지만 이는 2011년 실적이 크게 하락한 기저 효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주가는 연일 고공 행진이다. 지난 8월초 1만9000원 전후이던 주가가 1개월만에 무려 2만6000원으로 40% 가까이 급등했다.
매일유업이 제로투세븐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큰 차액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현재 장부 가격 48억원을 기준으로 거의 10배에 가까운 평가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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