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티몬’의 귀환

2012-08-31 김하나 기자  khn@fi.co.kr

인력·카테고리 강화로 전문화에 주력




소셜 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이하 티몬)가 ‘전문성 강화’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최근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주가 하락, 짝퉁 논란 등으로 시장 내 고전하는 가운데 티몬은 핵심 인력 충원과 카테고리 강화, 사이트 리뉴얼 등 새롭게 전환해 업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소셜 커머스 업계 전반적으로 ‘꼼수’ 할인, 배송 및 서비스 불만족, 짝퉁 논란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티몬은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각오다.
움직임은 먼저 유통 부문에서 나타났다. 티몬은 지난 달 온라인 커머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3명의 핵심 인력을 충원했다.



신임 이인복 컬처&투어 부문 그룹장은 직전까지 11번가에서 사업본부장을 지낸 인물. 이밖에 폴 리(Paul J. Lee) 법무실장(전 G마켓 상장 총괄자), 유한익 리빙 소셜 동아시아 전략 디렉터(전 쿠팡 신사업기획실장)가 티몬의 전문 인력으로 투입됐다.



패션 카테고리도 강해졌다. 서용호 패션사업부 팀장(전 GS숍 패션 MD팀 과장)을 비롯, 10여 명의 신규 인력으로 재구성된 패션 카테고리는 의류와 잡화 부문으로 세분화되어, 다양한 상품 MD가 가능해졌다.



또한 패션 부문의 전체 딜(소셜 커머스 내 거래 상품) 수도 두 배로 늘렸다. 소비자들은 8월 초 개편을 통해 UI(User Interface: 사용자 편의에 맞춘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를 구축한 사이트에서 패션 부문 딜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티몬은 이번 패션 부문 강화로 기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타깃층의 주요 관심사인 패션, 뷰티, 육아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단독 기획전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 5월 출발한 티몬은 회사 설립 2년 만인 올 상반기 월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6월 거래액 기준 66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연간 딜 총액 1조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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