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쌍용건설 인수 산 넘어 산

2012-08-10 정창모 객원기자  jcm@fi.co.kr

단독 입찰 참여로 선정 최종 인수까지 걸림돌 많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매각소위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쌍용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이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입찰이 두 차례나 무산된 쌍용건설 인수에 7월30일 마감한 입찰 결과가 이랜드그룹의 단독입찰로 마감되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쌍용건설 발행 보통주 1490만6103주(지분율 50.07%) 전량과 쌍용건설이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다. 현재 쌍용건설과 이랜드의 매각 금액에 대한 이견은 아직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인수에 참여한 이랜드그룹은 인수 금액으로 약 24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권단이 보유한 구주(50.07%)를 900억원 안팎, 신주를 15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이다. 인수가격 조정 및 검토 후 최종 계약은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보편적으로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매각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업계는 이번 쌍용건설 매각과 인수에 대해서는 헐값 매각, 노조의 반대, 우리사주조합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등으로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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