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점퍼로 따뜻한 겨울을…

2006-01-14 <취재부> info@fi.co.kr

12월 첫째 주 가두상권은 추워진 날씨 덕에 패딩 점퍼의 매출이 좋다. 토끼털 패딩의 반응이 좋으며 코듀로이 재킷도 꾸준히 팔린다. 패딩은 브랜드별로 10만원 이하의 기획상품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강남역상권은 패딩과 함께 저렴한 가격의 액세서리류가 인기다. 충장로 상권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의 아이템들이 판매를 이끌고 있다.

강남역
강남역상권은 가을 시즌부터 시작된 가두점 매출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가가 높은 점퍼류가 팔리는 것이 매출상승의 요인. 지난해까지 주춤했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특히 강남역상권은 가격이 저렴한 소품류의 매출이 눈에 띈다. 거리를 지나던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티니위니」는 액세서리 아이템의 매출이 좋다. 지난 10월 말 선보인 장갑은 품절, 머플러만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노트, 머리띠 등을 출시해 액세서리 아이템을 강화했다. 이 매장의 관계자는 “강남역은 목적 구매보다는 충동 구매가 많은 지역이어서 가격이 저렴한 액세서리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이 오면서 다운 점퍼, 코트, 스웨터도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아유」는 카고 스타일의 롱 여성 재킷이 인기 아이템. 가격은 4만5천∼12만원대로 하루 20장 이상이 팔린다. 매장의 주 고객은 여자 대학생이다. 12월 들어 입점 고객이 줄었으나 매출은 변화가 없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매장 분위기를 바꾸고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겐포스트」는 가을부터 꾸준히 매출이 상승, 지난 11월에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신장했다. TTL 포인트비차감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남성 고객과 여성 고객의 비중이 같으며 고객 연령층도 다양하다. 인기 아이템은 8만∼9만원의 코듀로이 점퍼와 10만원대 초반의 코듀로이 코트.

충주
충주상권은 「폴햄」 「헤드」 「케이스위스」 등의 브랜드가 매출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은 패딩 점퍼. 브랜드별로 기획상품과 정상상품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20만원 선의 아이템이 가장 매출이 좋다. 트레이닝복 등 스포티한 의류도 반응이 좋다.
12월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동인구가 줄었으나 매출은 큰 차이가 없다. 입점 고객이 실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겨울 의류의 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헤드」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스테디셀러. 가격은 20만원대로 남녀 고객 모두에게 인기다. 20대 후반∼30대의 손님이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오리털 패딩 점퍼도 매출이 좋다. 가격은 19만∼3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19만∼20만원대 초반의 아이템이 잘 팔린다.
「이엑스알」은 오리털 패딩 점퍼와 보드복의 반응이 좋다. 패딩 점퍼는 35만∼38만원, 보드복은 70∼80만원대. 20대 후반∼30대의 여성 고객이 가장 많다.
「휠라」는 연령대와 성별의 구분 없이 다양한 손님이 찾는다. 신발부터 액세서리, 의류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 가장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30만원대의 오리털 패딩 점퍼와 20만원대의 트레이닝복 세트. 11월 마지막 토요일부터 보름간 30% 세일에 들어갔다.

광주 충장로
충장로상권은 상무지구 상권과 백화점으로 소비자가 분산돼 역신장 분위기다. 특히 겨울제품이 10대들에게 가격저항감을 주면서 백화점에서 부모님에게 기댄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애스크」는 지난달에 비해 매출에 변동이 없다. 이 매장 사장은 “10대 후반 손님들이 많아 가격이 뛰는 겨울에는 고전한다. ‘충장로에서 둘러본 후 백화점에서 산다’는 공식(?)이 생길 정도” 라고 꼬집었다. 단골 고객이 많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만5천원 하는 토키털 점퍼가 잘 나가며 14만원대 패딩의 매출이 좋다.
「베이직하우스」는 작년보다 매출이 떨어졌다. 상무지구 상권과 세정아울렛 등 새로운 상권의 성장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우터 매출이 잘 되는 편이다. 6만∼8만원대 코듀로이 점퍼가 남자들에게 인기다. 여성들은 퍼가 장식된 사파리 점퍼를 많이 찾는다.
한편 「후아유」는 젊은이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외투 가격이 7만원대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면서 골덴과 사파리 점퍼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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