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리테일 페어’ 6월 18일 개막

2012-05-17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점포 투자설명회·리테일 전문 세미나 등 부대행사 풍성

국내 패션시장에서 대규모 홀세일(wholesale) 브랜드 페어가 개최된다.



패션·유통 전문 매체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는 오는 6월 18일부터 2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2012 패션 리테일 페어(Fashion Retail Fair)’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국내 리테일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기획됐으며, △셀렉트숍과 △백화점과 패션전문점 내 직매입 점포 △온라인 쇼핑몰 △패션 메이저 기업 등 다양한 리테일러들을 위한 패션 콘텐츠 소싱 페어로 구성할 방침이다.



전시회 참가 대상은 홀세일 브랜드 및 디자이너 브랜드이며, 브랜드 성격에 따라 △슈즈관 △데님/액세서리/인터내셔널 홀세일관 △디자이너 브랜드관 △도메스틱 홀세일관 등 4개 구획으로 구분해서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프레드페리」 「라코스떼」 「DKNY」 등 유명 신발 브랜드를 전개중인 플랫폼을 비롯해 카시나, 1300K, 지엔코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주요 기업들이 규모있게 참가한다. 또 「아이콘서플라이」 「헤드그렌」 「피플랍」 「디얼스」 「BSQT」「알파인더스트리」 「에드하디」 「트럭진」 등 국내외 홀세일 브랜드가 대거 참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는 국내 패션유통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윤 <패션인사이트> 발행인은 “최근 국내 패션시장은 글로벌 SPA를 중심으로 한 가격경쟁과 셀렉트숍 유통 위주의 감성경쟁이란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와  신성통상 등 소싱력이 뒷받침되는 대형사들은 SPA를 지향하겠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판매현장 위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패션 리테일 페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한 브랜드로 최적화 시켜 새로운 성장모델을 준비하는 유통 기업들에게 매력있는 콘텐츠를 소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션 메이저들, 브랜드 아웃소싱 확대 기회



백화점과 패션 기업 등 기존 메이저들의 변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들은 국내외에서 직접 브랜드를 사입해 셀렉트숍을 운영하는 등 재고 리스크를 안더라도 차별화된 MD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내 인디 브랜드와 홀세일 브랜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감성을 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가을 명동점을 시작으로 전국 영플라자를 전면적으로 리뉴얼 할 방침이다. 가로수길과 홍대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구매고객층을 하향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패션기업들은 자사 브랜드(PB)를 중심에 두고 이와 보완 &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별도 브랜드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프로덕션 시대에 비해 배수는 떨어지지만 글로벌 SPA와 대응할 수 있는 몸집과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 패션 리테일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와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볼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쇼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유력 브랜드와 점포 개설 상담을 할 수 있는 △대리점 개설 상담회도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패션인사이트>에서 매 시즌 개최한 행사로서 20여개 유력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 상권에서 점포를 운영하거나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300여명의 소매점주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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