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원무역이 ‘저평가’를 이유로 국내 기관들의 매수추천과 외국계 기관의 장내 매수가 잇따르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류 수출업체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트위디브라우니컴퍼니라는 미국계 펀드는 영원무역의 지분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9.28%까지 높였다.
이 회사의 외국인 투자지분도 45%대로 상승했다. 물론 상반기보다는 외국인 투자지분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지만, 중소형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지분 보유율이다.
사실 상반기만 해도 영원무역과 같은 수출주는 위안화 절상 환율부담 등의 채산성 악화 이유로 실적 하락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가중되었고, 영원무역 또한 상반기 실적이 이와 더불어 크게 하락해 매출액은 3%대, 영업이익은 17%대의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JP모건 등은 ▷높은 ROE와 배당투자 메리트 ▷골드윈코리아(GKC)와 같은 업체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평가가 높아지면서 호평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3월 989.50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회복세를 꾸준히 나타내면서 12월 3일 기준 1,038.40원까지 상승한 것이실적 회복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하겠다.
더욱이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지분법 평가이익 등 특별이익 발생 요소도 많이 있다.
JP모건 측은 “중국과 베트남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은 아직 이르지만, 방글라데시의 자회사는 손실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되어 기업가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