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7 정창모 전문 기자
나노 섬유 전문 업체인 엔티피아가 실내 장식 및 내장 목공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세린씨엔디의 주식 20만주를 28억원에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엔티피아는 지난 4월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회계 처리 위반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었다. 이와 관련 회사 인수는 상장 폐지를 벗어나기 위해 기업의 매출 및 실질적인 존속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인수한 세린씨엔디는 엔티피아 김성한 대표의 친형이 운영하는 업체이다. 세린씨엔디는 건설 관련 업체로 현대건설, SK건설, 대우증권, 한국3M 등을 대상으로 클린룸 건설, 시공, 인테리어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이 1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기업을 운영 중이다.
인수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의 평가를 받아 지분 100%에 62억원의 가치을 받았지만 28억원에 100%를 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평가 금액과 인수 금액의 차이인 34억원의 평가 차액이 바로 생겨 사실상 34억원 규모의 수증을 한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인수와 관련하여 엔티피아 대표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지적받은 회계처리 위반 등에 대해 전액 손실 반영했으며 담당 임원은 모두 사임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세린씨앤디 인수로 매출 규모 증가와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최종 결론은 조금 더 지켜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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