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9 김성호 기자 nwk@fi.co.kr
Tex+Fa CEO 포럼서 박희윤 日 모리빌딩 서울 지사장 역설

“국내에도 향후 2~3년 내 라이프 스타일형 쇼핑센터 설립이 붐을 이룰 것이다”
섬유·패션 CEO및 임원 대상 ‘Tex+Fa CEO 조찬포럼’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 주제는 ‘신개념 패션 유통 복합시설 개발 트랜드’로 일본 모리빌딩사의 박희윤 서울 지사장이 강연했다.
국내 패션 시장은 글로벌 트랜드의 영향을 받으며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진출 가속화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개념 패션유통 복합 시설 개발 트랜드 활용을 통한 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또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접수시 이전의 어떤 행사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 향후 전개되는 국내의 패션 유통 트랜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행사였다.
이날 강연에서 박희윤 지사장은 “세계적인 시각에서 보면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업적인 소비 경향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일본의 유통 트렌드는 미국의 10~20년 전의 모습이고 우리나라는 일본의 10~20년 전의 모습이다. 따라서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의 유통 트랜드를 엿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백화점을 거쳐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지나 지금은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가 전성기인 시점이며 일본은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가 성장기에 접어든 시점”이라며 “따라서 곧 우리나라도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LSC:Life style Shopping Center)가 대거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화점이 강세인 우리나라 특성상 예상보다 5년 정도 늦게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조만간 우리 나라의 쇼핑센터도 단순한 쇼핑의 개념을 넘어 생활의 일부분처럼 느끼고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박 지사장은 “일본의 경우 대형 LSC가 들어서면 원도심 상권이 초토화되기도 한다”며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원도심이 슬럼화되는 부정적 측면도 함께 나타난다. 이를 위해 원도심의 기존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는 상생모델이 필요하다”며 신 유통 출현으로 인한 보완점을 제시했다.
매월 개최되는 ‘Tex+Fa CEO 조찬포럼’은 섬유와 패션업계 최고 경영자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한국패션협회·섬유산업연합회·한국의류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참가 대상은 섬유·패션업계 CEO 및 임원, 학계 인사, 관련 기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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