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인 관광객 어서 오세요”

2012-04-12 김경환 기자 nwk@fi.co.kr

대구 서구, 섬유 테마 관광 프로그램 만든다




대구 섬유 산지가 중국 등 해외 및 국내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연계 상품으로 개발된다.
대구시와 서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비 지원 사업인 '테마가 있는 섬유 스트림 산업 관광'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진영피앤티, 퀸스로드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 자원의 관광화에 따른 시설 관람·체험·해설 등 편의 제공, 전문가의 지원 협조, 산업 관광 코스 개발 및 콘텐츠 개발, 섬유 산업의 블루오션 구축 등을 위해 서구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또 서구청은 관련 기관 및 대학 교수, 섬유·관광·여행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구시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 입구에 2003년 문을 연 패션타운 퀸스로드(사진)의 100여 개 매장에서는 패션 의류·신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 관광객 3000명이 다녀갔으며 휴일에는 가족 단위의 쇼핑객이 많고, 인근에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대구염색공단이 들어서 섬유 산업 벨트를 형성하고 있어 이 일대를 연결하는 관광 상품을 만들기로 방침을 세운 것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지역에 밀집한 섬유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섬유 산업 테마 관광 상품을 오는 6월경 선보일 계획”이라며 “관광 상품 명칭은 ‘테마가 있는 섬유 스트림 산업 관광’이다. 섬유를 테마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섬유개발연구원에서 섬유의 역사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원사를 만드는 과정과 발열·방습·항균 등 기능성 원단들을 둘러보게 된다.



또 염색기술연구소에서는 문양 디자인 과정을 살펴보고 프린터로 디자인을 출력하는 체험도 하고, 인근 염색 업체인 진영피앤티에서는 실제 염색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퀸스로드에서는 체험관에서 천연 염색과 한지 공예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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