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9 정창모 전문 기자
대부분의 법인들이 감사보고서 제출과 주주총회를 마친 상황에서 감사보고서 미 제출 및 기타 사유 등으로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나오고 있다.
섬유나 의류 업체 중 지난 3월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의류 수출을 전문으로하는 국동과 피혁 원단을 제조하는 유니켐 등이다.
우선 국동은 지난 3월 22일 공시를 통해 “외부 감사인(우리회계법인)의 내부 심리가 진행 중인 관계로 감사보고서가 미 제출되어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실적도 그리 좋지 않다. 2011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7억6405만원이었고, 매출액도 10.1% 줄어든 1000억9743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8억1063만원으로 수익구조도 크게 악화되었다.
유니켐의 경우 3월 26일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하기는 했다. 지난 3월 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유니켐의 ‘자본 총계 대비 자본금 비율’이 28.2%로 50% 이하로 하락해 매매 거래를 정지시킨다고 공시했다. 즉 자본 잠식이 50%를 넘어선 상태이다. 지난해 실적이 매우 안 좋은 상황으로 영업손실도 1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167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한 상태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티피아를 관리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3월 21일 공시했다. 또 세븐 진 판매와 로얄비앤비를 관계사로 가지고 있는 케이비물산(구 일경)도 지난 2월 29일 김철홍씨가 1억3500만원의 채권에 대해 채무자인 케이비물산이 지급 거절을 했다는 사유로 전주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매매 거래 정지와 관리 종목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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