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2 김경환 기자 nwk@fi.co.kr
하이멀티 치폰·ITY 싱글 스판 인기 지속
최근 미국 경기가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뉴욕 마케팅 거점 김현석 사장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이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근 4년 만에 또한 나스닥 지수는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눈에 띄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텍스월드USA, 프리미에르비종 뉴욕, 프리뷰 인 뉴욕 등 대규모 원단 전시회가 뉴욕 맨하탄에서 개최되어 2013년 S/S 시즌을 위한 상담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 참가자는 “미국 경기가 불황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기대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F/W 시즌 드레스용으로는 애니멀 패턴의 치폰류와 샤무즈 등의 구매가 이루어졌다. 2013년 S/S 시즌 용으로는 도트와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프린트물이 많이 보였으며, 오렌지 컬러가 가장 중요하게 부각됐다.
재킷 및 수트용으로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폴리에스터 넵 산퉁의 솔리드와 애니멀 패턴의 프린트물, T/R 자카드를 선호했다. 블라우스용으로는 하이멀티 치폰의 인디고 컬러, 탑용으로는 투명한 포일 프린트를 가미한 ITY 싱글 스판이 인기를 끌었다. 미 동부지역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지난해와는 달리 다운 재킷 상담은 줄고 인조 피혁 원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계 전문가는 “그러나 미국 경기가 살아나더라도 치폰류나 ITY 싱글 스판 등 오래 동안 인기를 끈 아이템 이외의 새로운 차별화 소재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니트에서 우븐으로 바이어 선호 품목이 크게 변화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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