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카드 수수료 인하하라”

2012-02-24 김성호 기자 ksh@fi.co.kr

전국 중소 상인 3000여명 여의도서 규탄대회

전국의 중∙소상인들이 한 데 모여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재벌 횡포에 대한 대규모 규탄 대회를 열었다.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상인들의 카드 수수료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점의 카드 수수료는 1%대인 반면 중∙소 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의 경우는 3%를 넘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지난 22일 전국 패션대리점 연합회를 포함한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 집결해 '차별 없는 카드수수료 조기 시행 촉구와 서민경제 위협하는 재벌횡포 규탄대회’를 열고 대기업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1.5%대의 카드수수료를 업종 구분없이 전 업종에 적용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조철현 이천 상가번영회 회장은 “패션 대리점은 총 매출의 3.5%, 즉 영업이익의 1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카드업계에 고스란히 받치고 있다”며 “이는 대기업 유통사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과도한 수수료에 해당하는 것이다. 대기업과 동일한 1.5%로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 으능정이 패션로데오 연합회 김태호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기업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경기 저하로 날마다 매출이 급락하고 있는 중∙소 상인에게는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는 카드사들의 불공정한 횡포에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 없다”며 “전국 패션 대리점주들의 힘을 모아 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받아 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여의도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3000여명의 중∙소 상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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