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멀티숍 사기피해 주의보

2012-02-09 정서아 기자  

서울시, 1월 한달 소비자 불만 410건 접수



서울시는 1월 한 달간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나 운동화를 구입하고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소비자피해가 410건이나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접수된 피해 품목은 신발이 364건(88.8%), 의류가 46건(11.2%)이며, 그 중에서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노스페이스」 패딩점퍼와 「나이키」 운동화의 피해 사례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가 발생한 인터넷 쇼핑몰은 신발, 의류 등 유명 스포츠 상품을 판매하는 멀티숍 형태로, 대부분 해외 배송을 이유로 의도적으로 배송기간을 연장한 후 잠적하는 수법을 이용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등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 등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올려 소비자를 유인했다.



피해가 접수된 인터넷 쇼핑몰은 노스페이스다운몰·맥슈즈·토토슈즈·NA쇼핑 총 4곳으로 이들은 통신판매 신고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 소재지 등을 허위로 사이트상에 기재한 후 쇼핑몰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스페이스다운몰의 경우에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다가 스스로 사이트를 폐쇄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피해 품목이 젊은층 사이에 유행하는 브랜드 제품인 만큼 10~20대 젊은층 피해가 74.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대 233건(56.8%), 10대 72건(17.6%), 30대 59건(17.4%), 40대 39건(9.5%) 순이다.



박상영 서울시 경제진흥실 생활경제과장은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광고는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대금만 입금하고 물건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가급적 피하고 신용카드로 구매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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