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3 정창모 전문기자
LG생활건강은 일본 화장품 업체인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의 주식 1619주(70%)를 1318억92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 회사 측은 “잔여 지분 30%는 3년 이내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자 스타파니 코스메틱은 1992년 설립된 이후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중심으로 통신 판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1437억원, 영업이익은 28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825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되어 있다.
회사의 주요 브랜드로는 월드원(World One)과 Pure’D 100, Beautiful Stefany 등이 있다.
도쿄 중심가에 10층짜리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300여명 정도이다.
우선 지분 70%를 인수하지만, 향후 3년 이내에 지분 100% 인수할 계획이다. 1차로 지분 70%를 91억엔(약 1319억원)에 매입하고, 나머지 30%는 3년 안에 이익 증가분을 반영한 금액으로 계산해 지불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인수 목적의 핵심은 긴자 스테파니 코스맥티이 가지고 있는 일본 현지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현재 일본 유통 업체인 TJI를 통해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유통 업체인 이온(AEON)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더페이스샵’ 매장을 400여개로 늘렸다. 최근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발효 화장품 ‘숨’은 일본의 롯데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등 성공적인 일본 사업 전개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국 기존의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더페이스샵과 숨의 일본 내수 시장 확대와 최근 인수를 마친 ‘보브’, ‘빌리프’ 등의 신규 진출을 위한 주요 전략의 하나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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