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30 정창모 전문기자
호주 기업인 패스트퓨처브랜즈(FFB)가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호주 기업으로는 처음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패스트퓨쳐브랜드(이하 FFB)는 여성 의류 전문 업체로서 10대 후반~30대 초반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중저가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밸리걸(Valley Girl)’, ‘템트(Tem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의 한상 기업(한국인이 운영하는 외국 기업)이다.
대표이사는 FFB 창립자이자 한국인 교포 사업가 짐 마르(Jim Marr)씨로 부인과 함께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현지에 직영 매장 150여 개를 운영 중이며 2006년 국내에도 ‘밸리 걸’을 론칭했다.
지난 2010년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예비 심사 청구 계획을 추진했으나 내부 회계 관리 제도 개선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보여진다. 6월 결산 법인으로 2011사업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에 2154억원 매출과 12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FFB의 상장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대략 400억원 전후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FFB의 상장 시 주식예탁증서(K DR) 300만주(원주 4주당 1DR)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신주 모집 250만주, 구주 매출 50만주다.
FFB의 경우 매출액 규모가 2000억원이 넘고 순이익도 100억원이 넘는 우량 업체이다. 하지만 해외 업체의 국내 상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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