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2 한예지 기자 hyj@fi.co.kr
제일모직, 500억 규모 상생 펀드 조성 이자 감면 등 혜택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이 동반성장 확대 추진 방안을 마련해 중소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제일모직 의왕 R&D센터에서 이승구 전무와 하나은행 강신목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하는 동반성장 상생 펀드 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번 상생 펀드는 제일모직이 300억원을 출연하고, 하나은행이 200억 원을 대출한도로 지원하는 형태로 중소 협력사들의 이자 감면 재원으로 활용되며, 1.8%p의 이자 감면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이 기업 생존과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 된 만큼 중소 협력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기존 제도를 개선한 동반성장 확대 추진방안을 새롭게 내놓은 것” 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금 지급조건 개선과 상생 펀드 도입, 임원평가 동반성장 실적 반영 등 즉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실천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결제 대금 지급 조건을 월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100%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는 제일모직 중소 협력사는 케미칼, 전자재료, 패션 부문 사업분야에서 3000여 개 업체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납품 단가, 결제기일 단축, 금융 지원 등의 협약 체결을 적극 유도해 동반 서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승구 경영지원담당 전무는 “향후 제도 정착을 위해 중소 협력사들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낮은 자세로 협력사들의 어려운 점을 듣고 이를 반영,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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