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시대 활력소 ‘신상’ 홀세일 브랜드 주목

2012-01-05 한지형 기자 hjh@fi.co.kr

남성 잡화, 스니커즈 등 최근 소비자 취향 반영한 아이템 눈길



2012년에도 경쟁력 있는 해외 홀세일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은 계속된다.
유통 패러다임이 리테일 중심으로 바뀌는 바야흐로 ‘리테일 시대’에 해외 홀세일 브랜드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으면서 벌써부터 그 경쟁이 뜨겁다.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홀세일 브랜드는 남성 의류, 남성 잡화, 스니커즈, 천연 원료 화장품 등 최근 편집매장에서 선호하는 아이템들이다.
특히 ‘멋부리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이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콘서플라이(대표 최성환)가 전개하는 「마샬아티스트」는 ‘현대인을 위한, 현대적인 테일러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0년 영국에서 론칭한 남성 캐주얼 의류 브랜드다.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네덜란드·중국·호주 등에 월평균 4만 점 가량 상품을 수출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국에서는 홀세일을 기본 방침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 현재 일모스트릿, 무신사 등 온라인숍과 신세계백화점 맨온더분, 홍대 웨일런 등 남성 전문 편집매장에서 올 겨울 시즌 상품이 판매 중이다. 특히 피싱 재킷은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까지 더해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에서 온 또다른 브랜드 「스마트턴아웃」도 한국 젊은 남성들을 공략한다. 이 브랜드는 정통 클래식 브리티시 남성 의류·잡화 브랜드이지만, ‘정통 클래식’에서 오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컬러풀하고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국 총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권을 가지고 있는 동원정보(대표 김민준) 측은 “2012년은 매장 볼륨화와 생산 및 상품 구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 상품의 95%를 직수입하고 있으나 향후 가방류 위주로 국내 생산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캐주얼라이징이 대두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신는 스니커즈 홀세일 브랜드도 크게 늘었다. 「케즈」 「스페리」 「수페르가」 등 이미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페이유에」가 상륙한다.



더네이처컴퍼니(대표 허재영)가 기능성 캐주얼 백 브랜드 「백스」에 이어 전개하는 「페이유에」는 가격대가 저렴하고 키즈 라인까지 구비되어 있어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눠 시장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에이랜드 5개점과 청담동 편집매장 퍼스트룩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이 확정됐고, 주요 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곧 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르샤트라퍼시픽(대표 함동균)이 전개하는 천연원료 화장품 브랜드 「르샤트라」도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고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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