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창출 위한 산업구조 만들어야”/ 섬유산업은 `플러스 산업' - 관련기사1

2006-02-21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 박성철 섬산연 회장


2004년 섬유산업 수출규모는 153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9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제조업종 중 4위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철 섬산연 회장은, “내수시장 침체, 원료가 인상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섬유·패션업체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섬유쿼터제 폐지로 인한 영향은?

“섬유쿼터 폐지는 그 동안 우리나라가 섬유쿼터 체제하에서 누려왔던 기득권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전 세계가 무한 경쟁시대로 돌입하는 신호탄이다. 섬유쿼터 폐지됨에 따라 선진국의 수입규제가 폐지되고, 교역 증대가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또 가격경쟁이 예상돼 섬유류 수익구조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보다 국내 섬유산업 구조의 틀을 새로운 경쟁 시대에 맞게 다시 짜야 한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생산유통 기능은 동남아 등지의 해외로 옮기고, 국내서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새로운 구조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원부자재 공급원활화, 정보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해외로 나가는 섬유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 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데?

“국내 섬유패션 수출의 관문인 ‘프리뷰 인-’ 전시회가 서울에 이어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행사까지 개최했다. ‘프리뷰 인 상하이’를 계기로 오는 2006년부터 파리에서 섬유패션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동남아뿐 아니라 섬유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선진시장을 뚫고 들어가려 한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저가제품의 대량생산국이 아닌 미국, 유럽 등 섬유패션의 선진국이다.”


▲ 개성공단이 섬유투자 적격지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유와 현황은?

“개성공단은 지리적 우수성과 양질의 노동력 확보 면에서 유리한 투자 적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북한의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산 원부자재 등 연관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 시범단지 입주업체들은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빠르면 11월말 또는 12월초에 시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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